
황도환 삼광유리 대표의 말이다.
황 대표는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브랜드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출범, 신규브랜드 소개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삼광유리 회사 설립 후 처음 갖는 자리로 브랜드 발표의 의미가 더욱 크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라스락의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질 전망이고 중국도 도전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수출 5000만불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7000만불을 목표로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움직여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라스락의 중국시장 진출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243만불, 2010년 627만불에 이어 지난해에는 1450만불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중국시장의 발빠른 성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중국의 소비트렌드와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신뢰도가 한 몫 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양성해야 하고 단순 제품판매가 아니라 제품에 혼을 실어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세계 유수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브랜드는 모든 개별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보다 쉽고 친근하게 종합주방생활용품으로써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패밀리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로써 삼광유리는 패밀리브랜드 '유하스'아래 글라스락과 셰프토프, 아우트로, 얌얌, 글라스온 등 5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삼광유리는 글라스락을 제외한 신규브랜드 제품에 대해 올 한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광유리의 이번 제품출시는 밀폐용기가 아닌 락앤락이 앞서 뛰어든 보온·냉온병 등 아웃도어 관련 생활용품과 쿡웨어의 신사업 제품군이어서 락앤락과의 격돌이 또한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광유리는 지난해 11월 보온·냉온병 등 아웃도어용품 브랜드인 '아우트로(Outro)'와 냄비, 프라이팬 등 쿡웨어 브랜드 '세프토프(Chef topf)'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삼광유리 생활용품사업부 관계자는 한국도자기의 밀폐용기 출시에 대해 "기존 삼광유리와 락앤락 등 유리와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경쟁이 아니다"며 "도자기는 재질의 특성상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아 제품군 자체가 타사의 제품과 경쟁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2005년 글라스락이 출시된 이후 현재는 100년이 넘는 유럽과 미주 유리식기회사와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기업을 성장하게 됐다"며 "이번 패밀리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개별 브랜드를 연구·발전시켜 기존 경쟁사와 똑같은 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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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