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10일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해외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국들의 국채 발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둔 불확실성이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엇갈린 양상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며 제한적 상승세로 거래를 끝낸 반면 유럽 증시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올 들어 첫 회담을 가졌으나 새로운 구상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이란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외 이벤트를 따라 국내 증시도 방향성을 같이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11일 스페인 국채발행, 12~13일 이탈리아 국채발행과 ECB 등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며 "만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발행이 순조롭지 못해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7%를 상회할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을 다시 확대시킬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주요국들의 국채발행 일정을 전후해 불안심리가 다시 높아질 수는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지수 급락을 유도할 정도의 혼란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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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