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 유로존 은행들에 약 5000억유로의 자금을 3년 만기 저금리로 대출해준 것이 유로존 회원국들의 국채 입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현지시간) 결과가 공개된 로이터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23명의 트레이더 가운데 15명은 ECB의 3년 만기 저금리 대출이 유로존 국채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6일(금) 크리스티앙 누아에 ECB 정책위원은 ECB가 지난달 4890억유로의 사상 기록적 규모의 자금을 대출해준 뒤 유로존 국채가 이전보다 훨씬 잘 판매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ECB의 3년 만기 자금 대출 이후 수익률은 단기 입찰의 경우에만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의 장기물 수익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 폴에 참여한 트레이더들도 단기물 입찰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졌음을 확인했다.
한 트레이더는 "지금은 유동성이 상당히 많아 단기물 수요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ECB는 이번주 7일 만기 리파이낸싱 오퍼레이션에 모두 1250억유로를 할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로이터폴에 따르면 ECB는 지난주 유로존 주변국 국채를 20억유로 어치 매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ECB는 지금까지 212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주변국 국채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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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