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엔에프테크놀러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전구체에 대한 시험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엔에프테크는 최근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전구체에 대한 시험생산 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 가동을 준비중이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LG화학 등 2차전지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엔에프테크 관계자는 “2월 시험 가동 계획을 갖고 있으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해안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 기간이 일반적으로 6~9개월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3분기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극활물질 전구체는 아직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은 20%를 밑돌고 있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재료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용량 및 수명을 결정한다. 전구체는 이 양극활물질의 약 60%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국내업체 가운데는 현재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가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양산하고 있으며, 이엔에프테크가 양산에 성공할 경우 국내 2번째 생산업체가 된다.
이 같은 신규 매출 발생 가능성과 함께 실적 호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엔에프테크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6600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기록, 최근 1만3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국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이엔에프테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49억원으로 전부기 대비 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CD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는 90%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주력제품인 신너는 반도체용의 비중이 올해 19%에서 내년에는 32%로 대폭 늘어나고 스트리퍼 매출액도 AM OLED, 반도체용의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00억원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D의 TV용 패널판매부진으로 예상보다 늦어진 컬러페이스트도 100억원 가량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국증권이 예상한 이엔에프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1619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이다. 올해 매출액은 2111억원으로 예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