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엔화 강세는 올 한해 미미하게 수그러드는 데 그칠 것이라는 로이터 폴 조사결과가 5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로이터 폴에 참여한 60여명의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엔이 1개월 후에 77엔, 6개월후 78엔, 2012년 12월에는 80엔에 달할 것이라는 중간전망가를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고용 개선과 맞물린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달러화를 소폭 끌어올릴 것으로 점쳤다.
이번 폴의 중간전망가는 이제까지 나온 엔화 연말 전망치들 가운데 12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엔화는 일본 지진참사에 따른 막대한 자본 송환으로 달러화에 대해 5% 이상 상승한 가운데 2011년을 마감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수차례 시장에 개입, 총 14조3000억엔을 투입했으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외환 전략가들은 2012년 엔화의 점진적 약화추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으나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상황 악화와 같은 외부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은 올해에도 또 다시 시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국내 경제 회복에 필수적인 주택시장 회생을 위해 또 한차례의 양적 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된다.
연준의 추가 발권으로 달러화가 약화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는 수요증가에 따라 상승압박을 받게 된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수석 외환전략가 미츠이 코테차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의 리스크는 상당히 높다"며 "그러나 통화팽창은 모기지담보증권(MBS) 시장에 집중될 것이며 달러화에 대한 QE3의 점진적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달 엔화 거래 변동성은 전월비 상승, 연율 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의 실질 변동성은 4.8%였다.
로이터 폴은 또 유로/스위스 프랑은 1개월 후 1.22프랑, 6개월후 1.25프랑, 연말엔 1.26프랑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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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