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 뒤엎은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
- 佛, 신용등급 강등 불안감 지속
- 금 값, 이란 불안감에 4거래일째 상승 성공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새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41달러, 1.4% 떨어진 배럴당 101.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96센트(0.8%)에 하락한 배럴당 112.7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221만 배럴이 증가해 총 3억 297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2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뒤엎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역시 각각 250만 배럴, 320만 배럴의 증가를 기록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의 추측과는 엇갈린 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유럽발 헤드라인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유가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재차 부각되면서 이날 발행된 10년물 국채 금리는 3.29%를 기록했으며 응찰률 역시 1.64배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시티 퓨처스 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금일 재고량 발표는 유가를 떨어뜨릴 명백한 재료"라며 "만약 이 같은 상황에도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란과 같은 이슈에 더 많은 포커스를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주간 거래 중 가장 긴 랠리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7.40달러, 0.5% 오르면서 온스당 1620.10달러를 기록했다.
T&K 퓨쳐스 앤드 옵션스의 마이클 스미스 대표는 "이란이 점차 큰 이슈로 확대되면서 사람들은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할 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금 값은 이러한 공포 심리를 기반으로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