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그리스의 부채를 줄이기 위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간 국채스왑은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그리스 정부 관계자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리스의 채무 축소를 위한 '민간부문참여(PSI)' 협상 타결은 지난해 10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시행에 필요한 핵심 전제조건이다.
PSI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3월중 145억유로 규모의 만기 국채를 상환해야 하는 그리스는 자칫 디폴트에 처할 위험을 안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그리스정부 관리는 "스왑협상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것이다. 먼저 PSI에 관한 메모랜덤(각서)이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스왑 이행과 관련, 자금이 지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투자펀드들은 지난 몇주간 PSI를 놓고 그리스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PSI 계획안에 따르면 민간 채권단은 채권의 50%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그리스정부로부터 현금과 새 국채를 제공받게 된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은 협상이 정해진 시일내 타결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간 은행들은 그리스정부에 비해 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각료회의가 끝난 뒤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채권스왑은 비교적 빠른 시일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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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