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유럽 채무위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당분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우리선물의 차령 애널리스트는 중국 이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역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 긴축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차령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에서 미세 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은 부동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하면서도 유로존 위기로 일부 분야는 이미 정부의 통제에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비록, 12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확장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긴축정책에 따른 유동성 감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고정자산투자 역시 자금 부족으로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꺾이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위축세를 지속하면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차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중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긴축 정책의 효과로 올해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임금상승에 따른 비용 인상과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화로 중장기적 물가상승 압력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 정부가 보수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의 둔화로 확보된 정책 여력을 통해 유동성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 수준에서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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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