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이란산 석유 수출금지 잠정 합의
- 압박 수위 높이는 서방국가...이란발 긴장감 지속될 듯
- 금 값, 1600달러선 안착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등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란 변수에 마음 졸이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은 전날보다 26센트, 0.3% 오른 배럴당 103.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8% 오르며 배럴당 111.34달러선을 유지했다.
이날 유럽연합(EU)은 이란산 석유 수출금지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EU회원국들은 이란 석유 수출을 금지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고 시행 시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통해 오는 30일 최종 결정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서방 국가들의 제재는 보다 강해지는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원유 가격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Iitrader.com의 설립자인 리치 일릭지스진 수석 전략가는 "EU의 이란산 석유 수출 금지는 원유 시장에 커다란 뉴스"라며 "여전히 유럽에 대한 문제가 잔존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매우 방어적인 매매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U의 마이클 만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에 대해 강화된 제재를 원한다"며 "원유와 금융부문에 대해 언급된 것들이 이러한 제재의 일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BNP파리바 PB의 톰 벤츠 전략가는 "이란을 압박할수록 긴장은 더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의 이란산 석유에 대한 수출 금지는 결국 공급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값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600달러선 안착을 시도했다.
이날 내년 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대비 12.20달러, 0.8% 오르면서 온스당 1612.70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 금 애호가로 꼽히는 가트만은 이날 CNBC에 출연해 "나는 결코 떨어지는 '포크'를 사지 않지만 만일 이것이 한주 혹은 그 비슷한 시기내에 움직임을 보인다면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해 이후 금을 재매입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