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했지만 은행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이 순매수로 대응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주말 종가와 같은 3.34%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47%로 1bp 올랐고, 10년물은 3.79%로 지난 주말 종가와 같았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3.48%로 2bp씩 내렸다.CD91일물 금리는 1bp 오른 3.56%로 고시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주말 종가보다 2틱 오른 104.67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9틱 오른 104.74에서 출발해 보합 내지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019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와 개인도 각각 811계약, 11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보험사는 4368계약, 955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와 연기금도 각각 268계약, 35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0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인 110.04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1틱 오른 110.15에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보합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대체로 지난 연말에 이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장 초반 국채선물을 대량 순매수 하면서 강세 출발했지만 이들이 곧바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강세 폭을 줄였다. 다만, 저가매수세가 풍부해 장이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지난 해 말 단기자금 부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단기물은 연초 강세를 보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이 각각 2bp씩 하락하며 보합장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3년 입찰에서는 특이 사항이 없었고, 단기 금리 쪽들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단기 채권을 팔면서 단기 금리가 올랐는데 연초 자금 집행에 따라 단기 수요가 몰렸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새해가 시작되긴 했는데, 지난 해 말과 연장선에서 지지부진했다”며 “외국인들이 개장과 함께 1300계약 정도를 순매수 하면서 강세 출발했고,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국내 기관들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보합권에서 장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물은 작년 말 자금부족으로 안좋았다가 오늘은 오른 만큼 ‘사자’가 많이 들어왔다”며 “단기물은 상당히 강했고, 중장기물은 여전히 지지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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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