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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거시경제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2012년 주식 투자는 크고, 강하고,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키플린저는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애플(AAPL)과 셰브런(CVX), 마이크로소프트(MSFT), 도버(DOV), 슈니처 스틸 인더스트리(SCHN), 록히드 마틴(LMT), 타겟(TGT), 테바 파머수티컬(TEVA) 등 8개 종목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스티브 잡스의 별세 이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태블릿PC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애플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태블릿PC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아이패드의 판매 추이가 둔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키플린저는 판단했다.
또 잡스와 달리 팀 쿡 신임 CEO가 배당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주주친화적인 행보가 가시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탄탄한 성장에 비해 11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이 투자 매력을 더한다고 키플린저는 강조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 내년 셰브런의 이익이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업계 애널리스트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키플린저는 판단했다. 201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8배이며, 배당수익률이 3.2%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잊혀진 종목이나 다름없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윈도8을 앞세운 수익성 강화가 투자 포인트다. 윈도8 운용시스템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접목, 성공을 거둘 경우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과 태블릿PC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반드시 매수해야 할 종목이 도버라고 키플린저는 강조했다. 주력 제품 마이크로폰의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고, 애플과 노키아, 소니 에릭슨 등 쟁쟁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케이스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 강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폐차장 철스크랩 판매에 주력하는 슈니처 스틸은 지난해 이익률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경기 하강에 강력한 내성을 지닌 기업이라고 키플린저는 진단했다. 또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이익이 1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주라는 이유로 록히드 마틴이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F-35 제트기만 다년간 계약 규모가 3억8200만달러에 이른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키플린저는 전했다. 이밖에 위성 산업에서도 쏠쏠한 이익을 창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201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0배에 불과한 한편 배당수익률이 5.1%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중저가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타겟은 주가 역시 저렴하다고 키플린저는 평가했다. 내년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12배에 거래된다는 얘기다. 경쟁사 월마트의 부진을 틈타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을 늘리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의약품 업체 테바는 밸류에이션이 7배에 불과, 이익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키플린저는 지적했다. 여전히 강력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인상과 자산 인수 등 상승 모멘텀이 가시화될 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