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큰 틀에서는 기업은행 방침에 맞춰가는 것은 물론, 중소중견 18만 기업이 자본시장에 진출 활동에 서포트하겠다."
정중명 IBK투자증권 IB사업부문장 전무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설립 4년차를 맞아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IB에 집중해 IBK금융그룹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IB의 경우 IBK금융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스톱기업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IPO컨설팅 같은 기업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도 뒤따른다.

정 전무는 지난 6월 대우증권에서 IBK투자증권이 IB사업본부 수장 자리에 올랐다. 과거 대우증권에서 기업컨설팅(현 커버리지 조직) 본부를 이끌었던 정 본부장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IB사업본부에 전문성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커버리지부터 어드바이저리 등 IB 사업에 풍부한 경혐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포스코건설, LG이노텍 IPO 주관 계약 등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대기업과의 네트워킹이 좋다는 평가다.
정 전무는 몬트리얼 은행에서 여신심사부 부장을 거쳤으며, 199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이후 우즈벡 대우은행장, IB사업부 기업컨설팅(현 커버리지) 본부장, 캐피탈 마켓 및 어드바이저리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설립된 IBK투자증권 IB는 내년에 할일이 많다.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 성장에 나서야 하는 해이기도 하면서 해외 IPO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 전무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아직은 특정 사업부문보다 전 부문의 고른 역량 강화가 목적"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함께 글로벌 IB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도, 외국계 증권사도 너나 할 것없이 IB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크기 시작한 IBK투자증권이 IB시장에서 차별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그는 내놓았다.
그러나 당장 눈앞의 실적보다 긴 시각(long-term)으로 접근하면서 해당 기업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을 IBK증권만의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하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꼽고 있다.
다시 말해 IPO시장에 만연한 수수료 덤핑에 뛰어들기보다는 IPO전부터 IPO를 거쳐,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게 정 전무의 강력한 의지다.
정 전무는 국내IPO시장이 최소 5년간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 기업들의 국내 상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IB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아울러 '신뢰'는 IB에서 생명이자 반드시 지켜야할 절대적 가치임을 강조하고 획일화된 상품보다는 맞춤형 상품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겠다고 설명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