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 유로존내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은 전월에 비해 감소하고 가계대출은 더딘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11월 유로존의 민간부문 대출이 전년보다 1.7% 증가하는데 그쳐 2.7% 늘어난 10월보다 증가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2.6% 증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며 특히 기업에 대한 대출 축소는 유로존이 머지않아 신용경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였다.
세부적으로 전월인 10월 증가세를 보였던 기업에 대한 대출은 11월에는 70억 유로 가량 줄어들었으며 모기지대출은 80억 유로 가량 늘어났으나 이는 10월 180억 유로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모기지대출의 연간 증가세는 3.0%에 머물렀다.
유로존의 채무위기가 악화되고 경제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기업과 가계가 점차 대출을 받는 것을 염려하고 있으며 이는 ECB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ECB는 지난 주 유럽은행에 사상 최대 수준인 4890억 유로 규모의 만기 3년짜리 대출을 제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