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급여세 감면 연장안 처리와 관련, 공화당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원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한 급여세 감면 60일 연장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하원의장에게 상원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한 초당적 급여세 감면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며 "연장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1억60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 노동자들이 내년 1월부터 급여세 감면혜택을 상실하게 된다"고 밝혔다.
의회가 31일 이전에 급여세 감면을 연장하는데 실패할 경우 소셜시큐리티의 재원인 미국인 근로자들의 급여세 세율은 내년부터 4.2%에서 6.2%로 올가가게 된다.
이코노미스트들과 백악관은 급여세 감면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내년 1000달러의 추가 조세부담을 짊어지게 되며 이에 따라 가계 지출이 축소돼 경제회복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20일 양당의 절충을 거쳐 민주당 주도로 상원을 통과한 급여세 감면 60일 연장안을 거부하고 새로운 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먼저 2개월 연장안에 합의한 후 시간을 두고 급여세 감면을 1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강한 보수성향의 논조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종종 반대 입장을 취해온 월스리트저널은 급여세 감면 연장안 처리과정에서 공화당이 실책을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오바마는 내년 대선에서 자신을 감세 대통령으로 내세울 수 있게 됐다며 "공화당은 신속히 급여세 감면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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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