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주택지표 개선에 경기회복 기대감
- 스페인 국채시장 안정도 상승에 기여
- "금 값 1600달러선 하회는 매력적"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경제지표들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34달러, 3.6% 오른 배럴당 97.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36달러(3.6%) 상승한 배럴당 107달러 선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주택착공호수는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68만 5000호를 기록하며 월간 9.3% 증가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3만 5000호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62만 8000호로 집계됐던 10월 수치는 62만 7000호로 하향 조정되었다.
또 스페인 정부가 만기 3개월~6개월의 국채 56억 4000만 유로 규모를 발행하는 데 성공하면서 모처럼 채권시장에 먹구름이 걷힌 것도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LLC의 제이슨 쉐커 대표는 "주택 지표가 미국 경기의 최근 개선된 흐름을 암시하고 있다"며 "이란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퍼리 바치의 크리스토퍼 벨류 수석 브로커는 "미국 경제가 실업률 하락과 지속적인 성장 개선으로 회복에 들어서고 있다" 고 말해 원유 가격 상승의 요인이 부각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213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금 값도 달러화 약세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보다 20.90달러, 1.3% 오른 온스당 1617.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친다 퓨쳐사의 양 샹단 수석 매니저는 "금 값이 1600달러선을 하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상승국면을 믿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달러화 흐름은 단기 가격 흐름의 주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