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사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외교, 통일, 안보등 대북관련 당국들이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온라인상에서 거세지고 있다.
특히, 김정일 사망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국정원 등을 비난하며 한국 정부의 정보망 부실을 에둘러 꼬집기도 했다.
19일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김정일 사망 시점에, 남한의 대통령 이명박은 일본에(17~18일) 있었다"며 "그럼 외교라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정원조차도 몰랐다는 말인데. 도대체 국정원의 존재 이유가 뭔가?..이게 말이 되는지..."라는 멘션이 수없이 리트윗(RT) 되며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삼성이 김 위원장의 사망 정보를 발표 전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업보다 못한 정부의 정보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으나 삼성관련 이 보도는 현재 포털에서 내려진 상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삼성의 한 임원이 김정일이 죽은 다음 날인 18일에 몇몇 언론에 전화해서 김정일 사망설의 진위를 물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국정원과 청와대가 몰랐다는 것은 엄청난 무능을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왜 이리 무능하냐?"고 질책했다.
또한, NK지식인연대는 사망발표 20분 전 김정일 사망을 예상해 화제로 떠올랐다. 사망 발표를 20분 앞두고 NK지식인연대는 이날 특별방송이 김정일의 사망 소식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NK지식연대는 11시 41분경 "북한중앙텔레비전에서 12시부터 특별방송이 있다고 거듭 발표하고 있고, 예고를 하는 방송원이 매우 비통한 어조와 표정으로 중대방송을 알리고 있으며, 이는 1994년 김일성 사망을 연상시키는 예고 보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낮 12시 "김정일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 육체적 과로로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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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