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1150원대로 급등했다.
유럽연합(EU) 신(新)재정협약에 대해 피치,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혹평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초반 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160원대 밑으로 환율을 낮췄고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량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특히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추격 매수도 어려워지면서 추가 상승 여력은 꺽이는 분위기였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10원 상승한 115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10원 급등한 1163.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당국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1160원대 밑으로 환율이 떨어졌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 나갔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8%(35.70포인트) 떨어진 1864.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177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은 상승 재료가 많았으나 오히려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며 “오르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하고 내리면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박스권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박스권의 상단과 하단이 늘어났을 뿐”이라며 “오늘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초반 역외에서 매수가 있었으나 수급면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세했다”며 “특히 당국의 개입경계감에 매수를 공격적으로 하지 못하면서 환율 상승폭을 줄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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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