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SK증권은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양대 선거를 앞두고 박카스 판매 증가, 자회사 동아팜텍 IPO 추진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동아제약의 ETC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9100억원의 56%인 5100억원 내외로 이중 약가인하 대상을 70%로 가정하고 평균 약가인하율 20%로 추산한다면 연간 710억원 정도가 영향을 받게 된다"며 "내년 4월부터 약가가 인하되면 2~4분기에 외형감소액은 54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슈퍼판매로 인해 박카스에서 200억원, 도입의약품 GSK 제품 150억원(헵세라,제틱스), 바이엘제품 250억원(OTC제품), 신약 위장관운동개선제 모티리톤 100억원 등 총 700억원대의 외형 성장 요건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제네릭의 등 자체 신제품 출시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내년 전체 매출액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하 애널리스트의 관측이다.
그는 "내년 영업실적은 외형보다 이익에 어려움이 있다"며 "외형 540억원 감소는 바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없다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0%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동아제약의 연간 판관비는 4200억~4300억원으로 추정돼 비용 절감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은 1040억원, 내년은 700억~800억원대로 예상됐다.
한편 하 애널리스트는 "내년 4월에 정부가 약가를 대폭 인하한다면 향후 몇 년간 약가인하요인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인구의 고령화와 국민소득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평균 8~10%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므로 경쟁력 있는 제약사는 15%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과거 총선이 있는 해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어 판매액이 예상을 초과할 수 있다.
그는 "내년에는 자회사 동아팜텍 IPO를 추진할 수 있어 일시적인 지분평가이익이 반영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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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