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변화도 내년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과 미국의 대선기간이기 도래하면서 증시에 적잖은 요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내년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져도 테마는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에 뜰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주를 선정, 총6회에 걸쳐 출고할 예정이다.<편집자주>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주는 '꿈을 먹고 산다'는 표현을 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당장 구체적인 실적수치를 내기는 어렵지만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바이오주 테마는 주식시장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했다.
오는 2012년의 주식시장에서도 바이오주 테마는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과거와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의견이다. 예전의 바이오주가 실적 없는 '속빈 강정'에 머물렀다면 내년의 바이오주는 실적을 갖춘 알찬기업으로 재탄생될 것이란 시각이다.
실제 일부 바이오기업들은 실적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 외에도 씨젠 차바이오앤 파미셀 메디포스트등이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주로 분류된다.
이중 분자진단시약개발업체인 씨젠은 내년도 실적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기업이다. 최근에도 씨젠은 실시간으로 최대 24개 병원체 다중분석이 가능한 TOCE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효과로 씨젠은 내년 실적에서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100%이상, 영업이익은 16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예상실적은 매출 400억원이상과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이다.
차바이오앤 역시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가능한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다. 올 3/4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53억원이다. 매출은 2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론 아직까지 바이오사업에서 이익규모는 크지 않다. 다만 차바이오앤은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기업이다. 그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차바이오앤이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간에 실적창출기반이 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차바이오앤이 천식치료제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OTF와 관련해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오리지널 의약품인 머크사의 싱귤레어 특허가 완료되는 12월 말 이후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파미셀 또한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바이오주다.
파미셀에서 출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은 9월말부터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 올 4/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성심근경색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은 지난 6월 식약청으로부터 제1호 줄기세포 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마쳤고 제품 판매는 9월 말부터 이뤄지고 있다.
파미셀은 연내에 최소 300여 명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티셀그램은 시술 한건당 18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약 2000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한다. 올해는 최소 54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티셀그램의 영업이익률은 40~50%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 3/4분기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낸 메디포스트도 바이오주 가운데 관심종목이다.
메디포스트의 올 누적실적은 매출 193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8% 급증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시장의 41%를 점유하며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연골재생과 폐질환, 알츠하이머성치매 등의 분야에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이 식약청의 품목허가 심사 중이다. 이달 말이나 내년 초 품목허가가 떨어지면 줄기세포 치료제의 매출실적이 발생하게 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주들이 내년을 시작으로 매출성과를 내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씨젠이나 메디포스트 파미셀 차바이오앤등은 올 연말이나 내년을 시작으로 바이오사업분문에서 매출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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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