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12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8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해주십시오.

질    문  -  지난달 20일에 KDI에서 정책금리 결정행태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내용을 보면 한은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회복기에 금리를 올렸어야 했는데 충분히 올리지 못해서 물가안정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기준금리가 3.5에서 4% 정도는 돼야 된다 그러면서 통화당국의 물가안정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거기에 대한 총재님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    재  -  제가 2002년부터 3년 동안 KDI 원장을 했었기 때문에 그 조직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좀 적절한 것 같지도 않고, 또 중앙은행의 총재가 특정 어떤 누가 썼는지는 모릅니다만 아마 젊은 사람이 썼겠죠. 자기가 보는 나름대로, 보고서라는 게 그런 겁니다. 제가 남이 쓴 보고서를 한마디로 폄훼하고 이럴 의향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보고서라는 것은 자기가 가정을 하고, 여러분들 경제교과서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어떻게 한다면 어떻게 된다, 영어로 말하면 ‘If, then’ 항상 경제는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어떤 상황을 가정을 해 놓고 그럴 경우에 이렇게 된다는데, 그 가정이 현실하고 잘 맞느냐, 만일에 아마 중앙은행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쓸까 한다고 저는 굉장히 궁금하게 생각하는데 아마 그렇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마 본인들이 아는 만큼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일에 중앙은행이라는 것이 매우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생각해야 되는 변수가 많다는 것을 본다 그런다면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는 못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구하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제가 일방적으로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고, 제가 내용은 사실은 모르는 것 아니고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국가경제를 열심히 분석하는 분들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해야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해서 뭐 하겠습니까? 그렇게만 잘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해주십시오.
질    문  -  금통위원회 공석이 해를 넘기게 됐는데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고요.
  
그 다음에 내년에 금통위원 네 분이 한꺼번에 바뀌는데 후임 인선작업은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금통위원이 여러 명이 한꺼번에 바뀌면서 통화정책 지속성에 차질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여기에 대한 총재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총    재  -  기자의 질문이 아마 제일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궁금하셔서 자꾸만 질의하시는 것은 제가 잘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 제가 만족스러운 답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우선 해를 넘기게 되었다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아직 12월 31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 잘 아시다시피 이 문제는 관계 당국이나 관계자들은 다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상의에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고, 저희도 대한상의하고 계속 어떻게 그 문제, 대한상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을 유의해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한국은행이 나서 가지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하기는 매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총재의 의지가 없어서 안 됐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인사가, 저희가 합의제인데 제가 알아 가지고 어떤 사람을 제가 아는 사람을 그렇게 추천을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은 아마 여러분들이 잘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내년에 네 분이 한꺼번에 바뀌는 문제를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네 분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한은의 부총재도 동시에 끝나기 때문에 금통위원으로서는 일곱 사람 중에 다섯 명이 새로운 인물로서 교체를 하게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제도적인 그런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현재 법이 있는 한 바꿀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것에 대해서 질의가 혹시 지속성이 우려되는 것은 아니냐 하는 것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지속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제가 이해해야 될지를 몰라 가지고 약간 너무 가볍게 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것은 어떤 분들이 오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금통위의 역할도 여건에 따라서 매우 변화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같은 사람으로서 운영하면서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 새로운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금 전에도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한은법이 이번 12월 17일에 시행령이 고쳐짐으로써 발효하게 되는데 새로운 한국은행의 저는 역할이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는 어떤 면에서는 매우 다른 그런 일들이 또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는 그러한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분들, 지금까지는 다시 말해서 한국은행이 물가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쭉 지내왔지만 이제부터는 그것도 훨씬 더 포괄적으로 될 수 있는 분야가 됐기 때문에 그러한 면을 다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부문별로 각자해서 구성돼서 온다 그런다면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한국은행이 훨씬 많은 다양한 적극적인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마  훌륭한 분들이 금통위를 구성하지 않을까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    문  -  더 이상 질문 없으십니까? 총재님 마무리 말씀해 주십시오. 

총    재  -  여러분들도 아마 물론 이 자리에 오실 때는 금리가 어떤 형태로 결정이 될지 그것이 가장 큰 관심이겠습니다만 동시에 또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솔직하게 아는 한 모든 정보를 여러분들한테 드리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여러분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능한한 여러분들 질문은 하나도 빼지 않고 제가 아는 대로 답을 해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마지막에 무슨 어떤 연구위원이 쓴 보고서도 질문하셨고, 또 지수개편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만 특정하게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사안을 보게 되면 거기서 벗어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행의 제가 총재로서 해야 될 일이 막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분들이 우리가 하는 것과 다르게 인식을 하고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런다면 저는 일차적으로 그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소위 말하면 커뮤니케이션일 수도 있고 요새 말로 소통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면에서 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아마 저의 일차적인 책임은, 그래서 아마 여러분들이 어느 누구보다 제가 더 말을 자세하게 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자세하게 대답을 해드리는 것인데, 앞으로 저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들이, 한국은행의 저희 동료들이 그러한 자세로서 국민들한테 다가가고 또 소통을 하고 해서 중앙은행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거에 생각했던 특정 그런 틀에 박혀서 또 이념에 박혀 가지고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특히 많은 분들이 질문하셨던 그야말로 급변하는 국제금융시장에 우리가 매우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국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많은 고민과 또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들도 밝히면서, 그러나 말보다는 여러분들하고 더욱 가까이 가서 의견을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한 해도 여러분들이 그야말로 한국은행을 많이 지켜봐 주시고 좋은 의견도 제시해 주시고 이래서 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다른 의견이 서로 교환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중앙은행을 잘 이해하고 또 국민들의 의견을 중앙은행에 있는 저희들이 잘 받아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가장 큰 역할을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언론인들이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공식적으로, 올해 마지막 금통위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또 내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보실장  -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