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브레인투자자문이 최근 실시한 신입사원 공채에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투자자문사의 위상 변화와 함께 업계 내 최고수준의 복지혜택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지난 10월 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주식운용 및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는 한 명의 사원을 모집하는 데 370여명이 몰렸다. 3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CFA, FRM, CPA 등의 관련 자격 보유자는 물론 외국어 능력 우수자 등 일명 '스펙' 좋은 지원자들이 넘치자 브레인투자자문은 '즐거운 고민' 끝에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세명으로 늘렸다.
투자자문사가 공개채용 전형을 통해 신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이처럼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 역시 흔치 않은 경우.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지원자가 많아 예상보다 인원을 늘려 채용하게 됐다"며 "더불어 청년 실업문제의 심각성도 새삼 느낀 결과"라고 밝혔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이번 채용으로 40여명의 인력구성을 갖추게 됐다.
업계관계자들은 물론 적지 않은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투자자문사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자문사 관계자는 "공채 경쟁률이 수백 대 일이면 일반 대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최근 대학 투자동아리 등 이쪽 업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브레인투자자문과 박건영 대표가 가지는 상징성이 취업 시장에도 반영된 듯 하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자문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내복지 수준 역시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트레스가 큰 직업의 성격 상 직원들의 건강과 관련해 보험 혜택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배려를 해주고 있다는 것.
특히 이는 박 대표 본인이 과거 산업은행 근무시절 누렸던 복지의 실천 차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자문사는 규모들이 작아 제대로 된 복지혜택을 갖추기 쉽지 않지만 브레인의 경우 업계에서 몇 안되게 자리잡은 곳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야 적지않은 투자지만 업무강도가 강한 데 따른 사측의 배려인 만큼 사내 직원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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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