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아메리칸항공과 모회사인 AMR이 29일(현지시간)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요청했다.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와 델타 에어라인에 이어 미국 3위의 항공사인 AMR은 지난 10년간 파산절차를 밟지 않은 유일한 국내 주요 항공사이지만 고유가로 경비 압박을 받아온 데다 이달 초 인건비 절감을 위한 조종사들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뉴욕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AMR의 경쟁사들은 과거 노사협약을 재조정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파산보호신청을 이용했다.
AMR은 현재 항공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종업원 연금에 계속 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쟁사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건비를 기록 중이다.
AMR은 이날 파산 신청서를 통해 자사의 자산이 247억2000만 달러, 부채는 295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AMR은 챕터 11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아메리칸항공과 지역 노선을 운항하는 아메리칸 이글은 정상적인 운항 스케줄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유가 급등으로 3분기 경비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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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