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상사, 구주매출 방식...GS리테일 자금 유입 없어
- 공신력 제고, 홍보 효과 등 기업가치 상승 기대
[뉴스핌=이동훈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편의점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GS리테일이 상장을 앞둔 가운데, 향후 기업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GS리테일은 다음달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단 GS리테일로 유입되는 자금은 없다. GS리테일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1540만주는 기존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1.97%(2461만8240주) 가운데 20%로, 여기서 발생하는 3000억원대의 현금은 LG상사의 몫이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GS리테일의 급격한 사업 확장 및 신규 투자 등은 이뤄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LG상사가 GS리테일 구주매출 방식을 통해 상장하는 만큼 직접적인 기업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상장으로 인한 소규모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사업군의 성장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편의점 총 점포수가 전국 2만점을 돌파하면서 편의점 시장이 포화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정부의 규제로 SSM 신규 개점도 쉽지 않은 상황.
실적도 정체기를 걷고 있다. 매출은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5% 떨어졌다.
때문에 이번 상장으로 회사의 공신력 및 담보가치가 크게 상승하면 유통기업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여기에 기업 이미지가 개선 효과도 있어 가맹점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승조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상장 취지에 대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통 넘버 원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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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