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유로존 우려 강화
*대공황 이래 최악의 추수감사절 주간 손실 기록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호조' 예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 우려와 달러화 강세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강화됐고 주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면서 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폐장 시간이 앞당겨진 가운데 다우지수는 0.23% 내린 1만1231.78, S&P500지수는 0.27% 밀린 1158.67, 나스닥지수는 0.75% 빠진 2441.51로 장을 막았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8%, S&P500지수는 4.7%, 나스닥지수는 5.1%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개월래 최대 주간 낙폭을 작성했으며 다우지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으로 대공황 이래 최악의 추수감사절 주간 손실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대 블루칩 가운데 휴렛-패커드와 셰브런이 각각 1.51%와 1.56% 밀리며 하향세를 주도했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 중 소비재와 설비 종목은 오른데 비해 에너지와 기술 종목은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34 위에 머물렀다.
이날 실시된 6개월 만기 이탈리아 국채 입찰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인 6.5%까지 상승했고 이탈리아의 장기 자금조달 비용도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차 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 더욱 우려를 자아냈다.
유로존 채무 위기가 중심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를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유로존 해체 우려도 고개를 들었으나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은 위기 해결 방안을 놓고 견해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은 유로본드 발행 및 ECB의 역할 확대에 계속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회원국들이 영구적인 구제 메카니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포기하는 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유럽 증시는 7거래일만에 반등한 가운데 마감했다.
연말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점화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인 이날 소매업체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이시스와 베스트바이는 각각 0.37%와 0.31% 내린 반면 월마트는 0.44% 상승했다.
전국소매업자연합회는 이번 주 1억5200만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10.1%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11월~12월 홀리데이시즌 매출은 2.8%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기록된 5.2% 매출 증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AT&T는 T-모빌 USA 인수가 실패로 끝날 경우 40억 달러의 경비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후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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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