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민영화 기업들이나 은행지주회사 등 총수가 없는 회사들은 CEO승계 계획의 수립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이지수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배주주가 없는 민영화 기업들이나 은행지주회사들 총수가 없어 이사회가 CEO승계를 주도할 수 있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고려할 때 CEO승계 계획의 수립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는 파산 직전이었던 애플사를 21세기 최고의 IT기업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IT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누가 CEO가 되느냐의 문제는 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지배구조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이 문제를 회사차원의 문제로 다루기조차 꺼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CEO 승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내부임원들 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정치권이나 감독당국의 외압을 최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CEO승계가 명백히 이사회 소관임을 밝히고, 이사회로 하여금 CEO의 자격요건을 미리 설정토록 하며, 이사회로 하여금 CEO후보를 물색하도록 하고, 매년 CEO승계보고서를 주주총회에 보고하도록 한다면 내부임원들간 분쟁이나 정치권이나 감독당국으로부터의 외압 등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CEO승계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강제력이 필요하다며 2010년 초부터 금융회사 지배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논의되고 있는 있는데 어떤 형태로든 CEO승계에 관핚한 규율을 포함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배주주가 있는 재벌회사들의 경우 총수가 CEO승계 문제를 주도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것이 결코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총수의 전횡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CEO승계문제가 개별 계열사 이사회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내이사이든 사외이사이든 대부분 총수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없겠지만 CEO승계 문제를 이사회에서 논의조차 못하는 지금의 현실보다는 한걸음 앞서나가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