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식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EU, ASEAN과 FTA를 발효한 유일한 국가가 된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과의 FTA가 발효될 경우 세계 GDP 대비 61%가 우리 경제영토로 편입돼 경제영토가 칠레(87.3%), 멕시코(71.6%)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국가로 도약한다.
이는 미국, EU 등의 경제영토를 능가할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경쟁국 경제영토의 약 4배 수준이다.
미국의 GDP는 14.7조 달러로 세계 경제규모의 약 1/4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국이고 우리나라의 제3의 교역상대국이다.
여기서 경제영토는 우리가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GDP 합계를 전 세계 경제규모로 나눈 수치다.
또 對 FTA 발효국 국토면적은 18%까지 확대돼 칠레(47.7%), 멕시코(31.8%), 싱가포르(25.6%), 미국(25.0%)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올라선다.
아울러 FTA 발효국과의 교역 비중 및 FTA발효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FTA 발효국과의 교역비중은 2011년 EU, 페루와의 FTA 발효로 24.2%까지 늘어났으며 한미 FTA 발효 시 34.2%까지 증가하게 된다.
한·칠레 FTA 추진 당시 WTO 회원국 가운데 칠레와 FTA를 추진하지 않았던 국가가 몽골과 우리나라 단 두 국가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라 할 수 있다.
재정부는 우리가 FTA 허브 국가로 부상한 것도 주요 기대효과 중의 하나라는 설명이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일본의 기업보다 유리한 무역환경 속에서 경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다수의 FTA가 발효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경우 보다 유리한 교역 환경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한미 FTA 발효 이후 10년간 GDP 5.7% 증가, 35만개 일자리 창출, 연 평균 27.7억 달러 무역흑자 등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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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