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만에 처음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의 대대적인 재정지출 확대 등 재건 노력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유로존 위기 속에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일본의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일본 내각부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분기대비 1.5%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3분기 연속 위축세 이후 기록된 첫 증가세다.
연율로는 6.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고, 전망치 6.1%에는 조금 못 미쳤다.
일본의 3/4분기 GDP는 산재한 경제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음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의 연율 기준 3/4분기 GDP 증가세인 2.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어서 괄목한 수준이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해 1/4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개선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3/4분기와 같은 급증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집중됐던 일본 정부의 재건 노력에 힘입은 눈부신 성장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엔고에 따른 수출 위협으로 점차 힘을 잃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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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