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상원, EU가 요구한 내핍안 승인...하원은 12일 표결
*伊 국채수익률 6.4%로 후퇴, 은행주 랠리
*트로이 실사단, 그리스 개혁이행 확약후 지원금 지급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수그러들며 채무위기 우려가 완화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2.18% 오른 984.62로 장을 접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85% 전진한 5545.38, 독일 DAX지수는 3.22% 오른 6057.03, 프랑스 CAC40지수는 2.76% 상승한 3149.38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2.95% 전진했고 포르투갈 PSI20지수는 1.13% 후퇴했으며 이태리 MIB지수는 3.68% 급등했다. .
이날 이탈리아 상원이 재정정자를 축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금융안정법을 승인한데 이어 그리스의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의 임시 연립정부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7%를 상회하며 이탈리아 재정위기를 증폭시켰던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은 유럽연합(EU)의 긴축요구를 수용한 금융안정법 통과후 6.4%로 떨어졌다.
금융안정화법안은 12일 하원에서 최종 투표에 부쳐진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금융안정화법안의 의회 비준후 사임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기해 이탈리아의 비상 거국내각 구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후퇴함에 따라 이탈리아 부채 노출이 큰 은행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인테사상파울로와 우니크레디트는 각각 8.82%와 5.43% 급등했고 스톡스유럽600 은행종목지수는 4.99% 뛰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익을 보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가 5.61% 오르며 동종업종들의 동반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스톡스유럽600 보험종목지수는 3.62% 전진했다.
베렌버그의 은행 분석가인 마르코 트로이아노는 "오늘 이탈리아 은행주 랠리는 주권국가채 수익률 하락에서 동력을 얻었다"며 "투자자들은 은행주의 일일 변동성을 외면한 채 주식 가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수주간 은행주와 국채는 추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파데모스 총리가 이끌 그리스 임시 내각의 재무장관으로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장관이 재임명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의 트로이카 실시단이 새 정부의 개혁 프로그램 이행 약속을 받기 위해 다음주 아테네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인 재정개혁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파파데모스 정부의 확약을 받은 뒤 6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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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