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서울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과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약세 개장 후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6%대로 하락하면서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전일보다는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다. 이에, 미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잠시 뒤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1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이날 오전 채권 시장은 동결에 대한 기대가 지배적인 가운데 총재 멘트와 금리 결정 만장일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33%로 전날과 같이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전날과 같은 3.47%, 10년물 11-3호는 1bp 오른 3.77%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틱 내린 104.59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내린 104.58에서 출발해 104.54와 104.6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99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투신사도 각각 164계약, 11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1286계약, 53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10.10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10틱 내린 110.09에서 출발해 109.96과 110.13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오늘 아침 장은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데 최근 내려올 만큼 내려온 상황이라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을 확인하는 금통위가 되지 않는다면 차익 실현도 꽤 나올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 같은데 만장일치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브로커는 “그 동안 유지해왔던 한은의 금리 정상화에 대한 입장 고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스왑 시장에서는 이미 조만간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금리 결정 이후 총재 멘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3년물 금리가 이미 가격 상단인 만큼,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후 대체로 실현성 매도 증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은 총재 멘트에 따라 변동성이 많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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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