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달 주식형, 채권형, 단기금융 상품 등 모든 유형(상장지수펀드 포함)의 펀드를 합친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8월의 '폭락장'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재정위기 진정에 따른 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의 '10월 국내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규모는 전월대비 18조 1000억원이 증가한 30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폭락장 이전 수준인 8월 1일의 301조 3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금투협은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평가액이 6조 6000억원 증가하고 안전자산선호 현상에 따른 법인 MMF(머니마켓펀드) 자금이 10조 6000억원 유입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는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239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주식평가익이 급증해 순자산은 전월대비 6조 3000억원 증가한 91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1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여섯달만에 자금 유출을 보였다. 다만, 순자산은 증시상승에 따른 평가익 증가로 전월대비 4조 2000억원 증가한 67조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763억원의 유출됐지만, 글로벌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순자산은 전월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한 24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는 채권금리 상승 등 시장의 투자심리 악화 탓에 신규자금 유입이 감소하면서 3000억원이 순유출돼 채권평가익(463억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은 전월대비 2664억원 감소한 46조 9000원을 기록했다.
MMF(머니마켓펀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연기금 등 법인MMF의 단기 부동자금이 10조 6000억원 유입돼 68조를 기록, 전월대비 10조 8000억원 증가했다. 법인 MMF 단기 부동자금의 순유입 증가액은 2009년 2월말 이후(15조1000억원)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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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