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3분기는 성수기임에도 불구, 선사들의 운임 인상 지연과 물동량 감소로 실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컨테이너 운임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어 4분기 영업실적도 95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평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최근 아시아 역내 물동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주와 구주 등 장거리 노선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어 빠른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선사들의 계선 확대에 따른 운임 방어와 비용 절감, 벙커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2조 468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13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목표주가 13500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한진해운 목표주가 13,5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3분기는 컨테이너 성
수기이지만, 선박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약세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현
재 주가는 PBR 0.6배로 지난 금융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비수
기 진입에 따른 운임약세 지속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포인트는 ①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컨테이너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있
으며, ②선사들의 대형선 확대로 선박 공급 과잉은 201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
며, ③실적악화로 차입금이 증가해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 3Q 영업손실 1,351억원(QoQ 적지, YoY 적전) 기록, 4Q 영업손실 959억원 전망
3분기 영업손실은 IFRS 연결기준으로 1,351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되
었으며, 전분기대비 적자폭은 축소되었다. 3분기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사
들의 운임 인상 지연과 물동량 감소로 실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벌크 사업부는 지난 8월부터 운임 반등으로 3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0월부터 컨테이너 운임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어 4분기 영업실적도 95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아시아 역내 물동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주
와 구주 등 장거리 노선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어 빠른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
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2012년 연말 기준 현금은 9천억원(유상증자 및 자회사 매각) 예상
2011년 3분기말 보유 현금은 7,000억원 수준이다. 분기별 감가상각비가 962
억원으로 지난 2분기부터 운전자금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분기 이자비용이
750억원으로 현금 부족이 가중되고 있다.
4분기는 유상증자 대금 3,000억원과 한진에너지 지분 매각 자금 1,600억원이 반영되지만, 실적 부진으로 연말 현금은 9천억원 수준일 전망이다.
▶ 3Q 영업실적 -1,351억원(QoQ 적지, YoY 적전) 달성, 4Q 959억원 적자 예상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한 2조 4,6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51억원 적자로 전환되었다. 매출액 감소는 컨테이너 운임 약세로 컨테이너 매출액이 전년대비 15.7%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35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가 1,71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벌커가 320억원 흑자로 전환되었다. 법인세전이익은 8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는데 이는 원화약세에 따른 원화부채 감소로 외화환산이익 1,567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는 959억원 적자가 전망된다. 벌크운임 정상화로 벌크 사업부 흑자는 유지하겠지만,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선사들의 계선 확대에 따른 운임 방어와 비용 절감, 벙커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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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