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그리스 악재에 눌리며 장을 마쳤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아시아 시장에 부담을 주었으나, 오후 들어 일부국들의 증시는 이 같은 악재에도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 전환했고, 한국과 대만 증시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일본 증시만 홀로 2% 이상 급락세를 연출했다.
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640.42로 전날보다 195.10엔, 2.21% 하락하며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0월 7일 이후 최저 수준.
토픽스지수는 738.58로 전날보다 15.92포인트, 2.11% 밀리며 장을 마쳤다.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럽연합(EU)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악재로 작했다.
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투자 전략가는 "현재 유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너무 큰 상황"이라며 "또 내일이 문화의 날로 휴장을 앞두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구축하기 꺼렸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하고 있다.
개별주로는 소니의 주가가 3.55% 빠졌고, 노무라 홀딩스 역시 4.08% 급락했다.
한국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며 190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898.01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11.62포인트, 0.6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일시 1860선까지 밀려났으나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504.11로 전날대비 34.08포인트,1.38% 급등하며 1개월 반 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1.30% 하락한 2437.87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유럽발 위기에 중국 증시 역시 오전 내내 휘청됐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중국 경제가 올바르게 움직이고 있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잘 해결하기 위해 거시 정책을 유연성있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고 이 같은 발언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598.45로 전날대비 23.56포인트, 0.31% 밀렸다.
금융주는 2.01% 하락한 반면 전자주와 여행주는 각각 0.42%, 1.38% 오르며 선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8분 현재 전날대비 287.41포인트, 1.48% 상승한 1만 9657.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중국을 따라 반등에 성공하며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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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