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주식투자 비중 36%...대체투자도 20%대로 증대"
- "경영 투명성 높이고 선진화된 리스크관리시스템 도입"
[뉴스핌=홍승훈 기자] 사학연금이 자금운용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20%대 초반 수준의 주식투자 비중을 2015년 36% 수준까지 올리는데 앞서 운용인력의 전문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2일 변창률 사학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사진)은 취임후 한 달여 만에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사학연금의 청사진을 내놓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변 이사장은 "여타 연기금 대비 사학연금내 자금운용 인력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라며 "이는 현행 제도로 인해 마켓 프라이스(시장가격)로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데 이 문제는 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현재 공공기관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과 인력 등의 경영 전반에 대한 통제를 받고 있다. 이에 10조원이 넘는 기금을 운용하면서도 연봉이나 성과보수 체계가 여타 연기금 및 기관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현재로선 우수인력에 대한 영입방안이 없지만 조만간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시장 평균 보수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 이사장은 이어 "현재 20% 초반 수준의 주식투자 비중을 2015년 36%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부동산 등 대체투자비중도 현재 10%대에서 20%대로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사학연금은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상황에 맞춰 리스크관리시스템도 선진화할 방침이다.
변 이사장은 "부동산, 실물 투자시 리스크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운용과 리스크관리를 아우르는 선진화된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던 임직원의 주식투자 문제에 따른 사내 직원윤리 부문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변 이사장은 "큰 기금을 관리하는 기관이니만큼 주변에서 안심하고 맡기고 지켜볼 수 있도록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행시 23회 출신으로 교육과학부 재정기획관, 정책조정기획관, 대학지원실장 등을 거쳐 지난 9월 26일 사학연금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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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