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형 백화점 3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인하를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며칠 내로 타결을 볼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까지 공정위와 백화점의 분위기는 흉흉하기만 하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지난달 제출한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한 보충 자료를 다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백화점의 보충자료를 전부 받아보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가 제출해달라고 한 보충자료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라 주중 수수료 인하안 확정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백화점 업계가 보충자료를 제출했더라도 어떤 규모로, 어떤 업체들에게 수수료 인하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지금까지 제출해온 인하안처럼 형식적 조치에 그친다면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백화점은 지난달 중순 수수료 인하안을 공정위에 제출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보충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백화점은 보충 자료를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백화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주 중에는 수수료 인하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어 이같은 공정위와 백화점 업계의 줄다리기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 3사 CEO는 오는 7일 국회 지식경제위의 청문회에 출석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일부 조건을 수정하는 등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다만, 공정위가 어느 선에서 만족할지 내부적으로는 전혀 감도 안잡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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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