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MB(이명박)정부 실세들의 적잖은 친인척들이 증권가에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세중의 실세로 거론되는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왕의남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의 동생이나 사위가 여의도 증권가를 누비고 있다.
이 가운데 백용호 정책실장의 친동생은 우리투자증권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백 실장은 공정거래위원장과 국세청장에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을 정도로 MB의 신임이 가장 두텁다.
노조위원장 출신인 백 실장 동생은 지점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현재 백 실장의 동생은 서울 A지역 본부장을 맡으며 영업성과를 올리고 있다. 백 실장의 동생은 우리투자증권 모 태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10여년의 지점장 경력을 갖고 있다.
'최강라인'(강만수-최중경)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친동생도 여의도 증권가에 몸을 담고 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최 장관의 친동생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 장관의 동생은 거래소 안팎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부장급으로 재직하고 있다.
친박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의 사촌동생도 NH투자증권에서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유 의원의 사촌동생은 남부지역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MB 정부의 실세로 거론되는 분들의 친인척들이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여의도 증권가에 적을 두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정권실세인 형님들의 후광효과에 동생들이 잘나가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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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