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화된 브랜드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식품업계의 튀는 상품,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민감한 단어가 있다면 바로 ‘최저가’다. 최저가는 경제적 이득 이상으로 소비자에게 주는 만족감이 각별하다. 단 10원이라도 더 싼 제품을 내놓기 위해 대형마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롯데마트가 ‘통큰’ ‘손큰’ 브랜드를 들고 나온 것도 저마다 ‘최저가’를 외치는 대형마트 경쟁 속에서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는 시중가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통큰 치킨’을 선보였다.
당연히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저마다 ‘통큰 치킨’을 사기 위해 줄을 섰고 롯데마트는 치킨의 대명사가 됐다. 심지어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반발을 했을 정도. 결국 ‘통큰치킨’은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지를 결정하면서 역사 속에 사라진 상품이 됐지만 ‘통큰’ 브랜드는 고스란히 남았다.
‘최저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통큰’ 제품을 찾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통큰’ 브랜드 출시 아이디어는 롯데마트에서도 각별한 사건이 됐다. 싸고 획기적인 상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 탓이다.
실제 롯데마트는 ‘통큰’ 브랜드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통큰 팝콘’은 기존에 마트에서 판매되던 팝콘의 용량보다 70% 큰 대용량 상품이다.
‘통큰 팝콘’은 220도 이상의 고온 고압의 공기로 튀겨내 트랜스지방이 0g이고, 버터피넛맛, 초코피넛맛, 포도맛, 버터솔트맛 등 4가지 맛이 한 상품에 모두 담겨 있다. 또한, 원통형 밀폐용기에 담겨 있어, 개봉 후 먹다 남겨도 장기 보관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출시된 ‘통큰 팝콘’은 2개월이 지난 현재 월평균 7만 2000여개 가량이 판매되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과자 단품 상품 중 매출 1위, 2위를 다투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노명진 롯데마트 과자 MD(상품기획자)는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밀폐용기에 담겨 보관이 쉬운 만큼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먹기도 좋아, 가정에서도 간식용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당초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의 ‘통큰’ 브랜드는 ‘통큰 블루베리’, ‘통큰 김치’, ‘손큰두부’, ‘손큰 콩나물’ 등 총 20여개의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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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