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화된 브랜드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식품업계의 튀는 상품,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영·유아 자녀가 있는 집안에서 이유식은 적잖은 고민이다. 성인 식단과 다르게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직접 조리해야하기 때문이다. 식단을 짜기도, 조리를 하는 것도 보통 수고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파고 든 제품이 바로 풀무원건강생활의 ‘베이비밀’이다.
베이비밀이 출시되던 당시만 해도 국내 이유식 시장은 물에 타 먹이는 파우더 타입의 상온 건조 이유식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씹는 연습과 신선한 식품 고유의 맛을 경험시키는 이유식의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여 시장의 트랜드에서 벗어나면서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풀무원건강생활은 식품 안전과 위생은 기본이고 영양균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을 출시하고 신 소비층을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
풀무원 식문화연구원이 개발하고 서울대 이연숙 교수가 감수한 영양식단에 유기농 곡류와 국내산 채소, 무항생제 육류 등 안전성이 검증된 최상의 원료를 매일 수급해 선주문-후생산 방식으로 제조했다.
또한, 이유식의 올바른 영양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의 이유식 방문 영양 상담으로 ‘베이비밀 튜터’ 서비스도 제공했다.
베이비밀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생산 준비가 진행되고 생산된 제품은 신선 물류기지에서 신선식품 일일배달 채널을 통해 매일 0시~7시 사이에 고객의 집에 배달된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권 판매만 가능했지만 올 3월부터는 유아식 전문 배달점을 구축하여 배달 품질 확보와 함께 5대 광역시 및 지방 중대형 도시로 배달 지역을 확대했으며 현재 25개인 유아식 전문 배달점은 오는 12월까지 4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이유식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워킹맘뿐 아니라 매일 최상의 신선한 재료를 구입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와 아기의 성장 발달에 적합한 이유식을 고민하는 전업주부들의 신청도 줄을 이었다. 간편함과 다양한 재료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업체들의 냉장 이유식에서 더 나아가 아이의 영양균형과 미래 식습관까지도 고려한 전문 이유식을 만든 덕분이다.
‘베이비밀’은 출시 첫해 월평균 40% 성장과 22개월간 월 평균 15%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오는 2013년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9월에는 3세 미만의 유아들을 위한 ‘베이비밀 아기요리’을 출시했다.
윤정호 풀무원건강생활 유아사업부장은 “베이비밀은 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이유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의 집으로 직접 배달하고 방문 영양상담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아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엄마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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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