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6일 오전 9시 1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기자] 영화 콘텐츠 유통업체 넷플릭스(NFLX)가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가 일제히 비관론을 제시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향후 수익성에 강한 기대를 유지했던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75달러로 대폭 깎아 내렸다.
골드만 삭스는 3분기 회원 수가 예상치와 부합한 반면 4분기 전망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 이는 스트리밍과 DVD를 동시에 이용하는 회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2012년 이후 이익 가시성이 크게 악화됐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 역시 부재한 실정이라는 진단이다.
경영자의 태도 역시 문제라고 골드만 삭스는 꼬집었다. 이용자들이 가격 인상을 잊고 단시일 안에 돌아올 것이라는 거만함이 결국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넷플릭스가 다음 해외 시장으로 영국을 선택한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경쟁이 극심한 데다 확보한 콘텐츠도 여의치 않은 영국에 진출하기로 결정, 향후 이익 전망을 더욱 흐리게 한다는 판단이다.
씨티그룹은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95달러로 조정했다. 4분기 이익 및 회원수 전망을 통해 해외 회원 순증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며, 이용료 인상에 따른 회원 이탈 뿐 아니라 업계 경쟁 심화 역시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이 아마존닷컴보다 낮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1~2년의 이익 증가를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진단이다. 파이퍼 제프리는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263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했다.
이밖에 JP모간이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67달러로 대폭 떨어뜨렸다. 웨드부시는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82.50달러로 내리고,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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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