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는 26일(유럽시간) ECB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로존 국가의 국채 매입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독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기 차기 총재는 또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이 커다란 성장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으로써 그가 내주 장-클로드 트리셰의 뒤를 이어 ECB 총재직을 맡게 될 경우 곧바로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로마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드라기는 "유로시스템은 비전통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자금 흐름에 장애물을 제공하는 자금시장과 금융시장의 기능장애를 방지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CB는 현재 금리정책 이외 은행들에 대한 무제한 유동성 공급과 커버드 본드(covered bonds) 매입과 같은 비표준(non-standard) 정책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드라기의 이날 발언은 ECB의 국채 매입과 관련, 그가 트리셰 현 ECB 총재와 다른 입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트리셰는 앞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가 채권시장에 개입할 새로운 권한을 부여받게 되면 ECB는 채권매입에서 빠져나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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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