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는 18일 오전 일제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유로존 해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일제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출발부터 아래를 향했다.
전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오는 2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5개항의 유로존 해결안은 채택되겠지만 최종적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낙폭을 키웠다.
홍콩 증시가 3% 넘는 낙폭을 보이며 약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증시는 모두 1%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 증시는 8일 연속 상승장을 접고 하락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37.52포인트로 1.48% 밀린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5일 이평선인 1843선 부근을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일본 증시는 전일 기록한 6주래 최고치서 내려왔다.
유럽발 악재로 투심이 악화된데다 올림푸스 역시 사흘째 급락장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전략가는 "이달 증시 랠리의 절반 이상은 유로존 해결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EU 정상회담이 끝나고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8742.57엔으로 전장 대비 1.54% 밀린 수준에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 역시 하락 행렬에 동참 중이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경쟁 업체인 애플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4% 넘게 밀리며 약세를 주도 중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가권지수는 7332.65포인트로 전날보다 1.72% 하락한 수준이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다.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상품 가격 하락세로 금속 및 석유 업체들이 약세를 주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기대를 모았던 지표 역시 실망스러운 수준을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해 전분기의 9.5%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9.2%에도 못 미치는 수준.
오전 11시36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407.71포인트로 1.34%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각 항셍 지수는 1만 8229.76포인트로 3.41%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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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