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1860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는 8 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주말에 진행된 G20재무장관 회담 등의 글로벌 이벤트 발 훈풍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와 구글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것도 지수 오름세에 힘을 실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시장 흐름은 긍정적이었다. 장중 내내 1860선 전후의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막판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에 탄력을 받아 1860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이날 외국인은 3 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249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세를 견인했으나 오후들어 매도세가 촉발되며 526억원 사들이는 데 그쳤다. 반면 개인은 3617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지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화학과 건설업종이 3~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도 2~3%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선전했다. S-Oil은 8.87%, OCI는 7.96% 급등했고 CJ제일제당과 대림산업,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글로비스 등은 6~7% 올랐다.
다만 금융업종은 0.41% 하락하며 신한지주와 KB금융 모두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 역시 11.49P(2.24%) 상승한 485.48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8일 이후 처음으로 48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722억원, 기관이 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음식료,종이목재업, 화학, 건설, 유통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개별종목으로 메디포스트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20만원을 돌파했으며 씨젠과 셀트리온, 차바이오앤 등 바이오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641개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3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67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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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