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 직접 조작하는 체험으로 승부를 건다' 'LG, 화려한 볼거리를 앞세워 화질로 맞붙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을 통해 치열한 스마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 모두 최근 개발한 기술력을 내세우며 부스 규모, 기술, 마케팅 등에 대거 인력을 투입해 한치의 양보 없는 판촉전으로 참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전자산업대전은 마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부스 규모는 양사 모두 1370제곱미터규모로 이번 참가 업체 중 가장 크다.
정보통신, 미디어, 정보가전 등 3개 분야에서는 화려하고 선명한 HD 화질을 내세워 기술력의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부스 성격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는 반면, LG전자는 3D 기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볼거리로 맞불을 놨다.

◆ 삼성전자, 비교할 상대가 없는 스마트TV
삼성전자는 ‘스마트 라이프’를 앞세워 모든 제품의 호환성에 중점을 뒀다. 전시부스는 LTE 스마트폰, 갤럭시탭 10.1, 슬레이트 타입 노트북 등 참관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려했다.
특히 경쟁사인 LG전자가 보유하지 못한 태블릿의 경우 평소 갤럭시탭 10.1에 관심이 있는 참관객들이 몰렸다.
스마트TV 부문은 세계 최대 75인치 D9500시리즈를 비롯해 65인치 D7500시리즈, 60인치 D8000 등 대화면 제품으로 LCD, PDP에 이어 명품 TV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현존하는 LED TV 중 최대 사이즈인 75인치 D9500시리즈는 심플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기술과 예술이 조화돼 비교 대상이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LED TV, 2010년 3D TV에 이어 올해 스마트, 화질, 디자인의 3박자를 갖춘 스마트TV로 글로벌 TV 시장에 스마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6년 연속 세계TV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전 세계 TV시장의 리더로써 끊임 없는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LG전자, 스마트는 기본 3D가 대세
LG전자는 3D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품의 체험 공간을 전시부스에 마련했다. 2만개의 3D 안경을 공수해 참관객들의 3D 체험을 극대화 시켰다. 3D 안경 2만개는 국내 단일 전시회 기준으로 최대 규모.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370인치 초대형 3D LED 스크린은 눈앞에 잡힐 듯한 3D 기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LG전자는 슬림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화질과 디자인을 강화한 고급형 시네마 3D TV를 필두로 시네마 3D TV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시네마 3D 안경 하나로 TV, 모니터, 노트북 등 다양한 시네마 3D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게임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를 전시장에 설치, 일반 게임도 3D 모니터로 즐길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D 촬영이 가능한 시네마 3D노트북 A530시리즈,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 등도 전시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한국시장에서 3D 주도권을 굳히는 기회로 삼겠다”며 “LG전자의 모든 3D 제품과 호환이 가능해 단순히 보는 차원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어 즐기는 3D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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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