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2차 그리스 구제금융에 참여하는 민간 투자자들의 헤어컷 비율은 당초 합의된 21%보다 높은 30~50%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유로존 관리들이 12일(유럽시간) 밝혔다.
유로존 관계자들은 지난 7월 21일 2차 구제금융 합의 당시와 비교해 시장 금리에 변동이 생겼고 그리스의 경기침체 정도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차 구제금융 조건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그리스의 경제 실태를 조사한 국제 기구들은 그리스 경제가 2013년까지는 성장세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2차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 발생할 추가 비용은 유로존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이 공동 부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 지도자들은 지난 7월 21일 정상회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와 공동으로 2014년 중반까지 그리스에 1090억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7월 21일 유로존 정상회담 합의와 관련, 그리스 채권을 보유한 민간 투자자들은 그리스 채권의 현재 순 가치(net present value)에서 21%의 손실을 감수(21% 헤어컷)하기로 되어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억유로가 된다.
그러나 4명의 유로존 관리들은 그리스 채권에 대한 헤어컷 비율을 30~50%로 확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그러나 헤어컷 비율 확대는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며 합의된 사안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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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