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증시가 사흘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을 부결한 가운데 어닝시즌 선발주자인 알코아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 위기로 인한 기업실적 타격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태국에서 50년만에 최악의 홍수사태로 피해를 입은 혼다자동차 등의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12일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8738.90엔으로 전날보다 0.40% 하락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 지수는 753.44로 0.2% 후퇴했다.
이날 개장 전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법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는 각각 0.62%, 0.57%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알코아가 발표한 3분기 순익 역시 주당 15센트로 전문가들의 기대치인 주당 22센트를 크게 밑돌며 투심을 짓눌렀다.
하지만 이후 오후장에서는 선물 매수세가 출연하면서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혼다 자동차 등 태국 내 공장을 둔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태국에서 발생한 50년만에 최악의 홍수사태로 공급가 생산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다.
이날 혼다 자동차 주가는 2.22% 빠졌다.
한편 유럽 은행들의 재자본화 문제를 둘러싸고도 긴장감은 계속되는 분위기였다.
커먼스자산운용의 이 테츠로 CEO는 "유럽이 은행들의 재자본화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두고 의문이 여전한 상태"라면서 "우리는 안전벨트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은행들은 대개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데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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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