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유럽은행 자본확충안 임박, 약효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 계획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난 수 주 동안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 또는 구제금융안을 애타게 기다려 온 만큼 EC의 계획안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CNN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호세 바호주 위원장이 오는 12일 오후 유럽위원회 연설을 통해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10월 말까지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포함한 유럽위기 해결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지만 CNN은 프랑스와 독일의 계획안과 바호주 의장의 자본확충안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직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그리스가 파산하고 대형 유럽 은행들 역시 그리스 국채에 대한 수십억 유로 규모 익스포저로 인해 동반 파산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보여 왔으며, 이에 따라 증시 변동성도 증폭된 상황이다. 

일단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안이 발표될 경우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조치 사항이나 범위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리스 디폴트 위기 속에서 그리스 등 위험국가들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은행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유로그룹에서 그리스 보유국채에 대한 민간의 손실상각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독일과 프랑스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면서 유럽은행들의 사면초가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EC가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안건으로 채택해 증자 압력이 거세질 경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으로서는 심각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이 1차 부결에 빠진 슬로바키아까지 무사히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용도를 제한하자는 주장도 더해지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유럽은행들이 자본확충을 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증자 효과가 약화되면서 오히려 유럽은행들의 처지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은행들의 자본확충안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유럽 은행들, 자본증자 압력 확대..'설상가상'

그리스 파산 위기와 더불어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유럽 은행들이 설상 가상으로 더욱 거센 자본증자 압력에 처하게 됐다.

전날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은행들의 핵심자기자본(Core Tier 1) 비율이 보유 국채 가치 평가손 등을 감안 한 뒤에도 최소 9%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전문가 예상치인 6~7%를 웃도는 수준으로, EBA는 유럽 은행들에 6~9개월의 시한을 주고 최소 9%의 자기자본 비율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바탕으로 한 정부주도 자본확충 작업이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모건 스탠리는 최소 자기자본비율이 9%가 될 경우 수십개 은행들의 총 자본확충 규모는 275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관계자들은 이 같은 계획이 여전히 논의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독일을 중심으로 EBA 일부 회원들이 이 같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보여, 최종 결정은 오는 23일 EU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되는 유럽 재무장관 회의때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BA는 은행들에 국채 보유분 최신 내역을 13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상태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내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 은행 자본확충안 회의론도

유럽 은행들의 재자본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채권펀드 핌코의 글로벌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헤드 스캇 메이더는 유럽 은행들의 체질 강화가 출혈을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의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다우존스뉴스와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은행 자본확충(bank recapitalization)은 은행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일부 회복시킬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재정적자와 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은행들에 대한 신뢰 회복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더는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자본 확충 관련 해결안 도출 의지를 보였지만 이것이 행동으로 옮겨지더라도 유로존의 악순환 타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존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장과 연금시스템의 구조개혁을 포함한 "다각적이면서 종합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문제 해결의 핵심은 경제성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재정긴축에서 비롯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