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슬로바키아 의회가 11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에 대한 비준 표결을 앞둔 가운데, 연립여당 중 자유연대당(SaS)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유연대당 리처드 수릭 대표는 회원국 가운데 재정 여건이 빈약한 국가 중 하나인 슬로바키아가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재정부담을 떠 안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베타 라디코바 슬로바키아 총리가 내각 신임투표를 활용하면 동수득표가 예상되었던 이번 표결에 자유연대당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비준이 불가능하게 되며, 이후 재표결에서 야당의 지지를 얻어야 EFSF 확충안이 통과될 수 있다.
하지만 야당은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슬로바키아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50석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62석을 확보한 슬로바키아 제1 야당인 지향당(Smer)은 증액안 지원을 위해서는 여당이 조기 총선에 합의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