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불안한 투심에 믿음을 줄 수 있는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법인의 판매호조와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매출액 19.5조원, 영업이익 1.93조원, 당기순이익 1.97조원(지배주주귀속순익 1.8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국내외 법인의 판매 호조와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매출액 19.5조원, 영업이익 1.93조원 (OPM 10.0%), 당기순이익 1.97조원 (지배주주귀속순익 1.8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1)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양호한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였고, 2) 인센티브가 역사상 최저수준까지 줄었고, 높은 수준의 가동률 유지와 낮은 재고로 인한 비용감소로 이익의 질적 개선이 예상되며, 3) 우호적인 환율이 전개되고 있어 기대이상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상적으로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다. 따라서 판매량은 성수기인 2분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11년 3분기 역시 2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임단협으로 인한 부분파업, 하계휴가, 라인정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판매실적은 기대 이상인 99.1만대 (QoQ -4.6%)를 기록하였다.
리테일 또한 3분기에도 판매호조를 지속하며 100만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로 인해 글로벌 재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제값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19.5조원의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대당 1,000달러 초반수준이었던 인센티브 역시 3분기에는 900달러 이하까지 감소한 상태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산업수요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의 인센티브가 2분기 대비 증가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또한 YF쏘나타, 아반떼MD 등의 주력차종들의 판가인상과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인센티브지급에도 불구, 리테일 판매는 견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또한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기존 가정인 1,050원 대비 1,083원 (QoQ 3.1%)까지 상승하였다.
환율이 우호적으로 전환되면서 현대차 글로벌 판매의 27.6% (3Q 기준)를 차지하는 수출 중 달러에 노출되는 부분이 70% 수준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전체 판매의 20%에 대해 환율상승으로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하계휴가 및 라인정비로 3분기 가동률은 일시적으로 낮아지며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3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수준인 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호적인 환율이 전개되며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지만 외화부채에 대한 이자비용, 판매보증충당금, 외화환산손실 증가 등의 부정적인 효과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법인의 실적이 원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우호적 환율로 이익의 절대규모가 커지는 효과가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며 1.95조원 (지배주주귀속순익 1.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