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스마트폰을 3000만대 이상 판매,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2조 7000억원에 이르렀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당초 2700만~2800만대 판매, 영업이익 2조원 가량을 예상했으나 이를 뛰어넘으며 스마트폰이 깜짝실적의 일등공신이 됐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조원, 4.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전망치인 3.5조~3.6조원을 상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5조원, 통신 2.7조원, 디지털미디어 0.2조원 등이고, 디스플레이 패널부문이 0.2조원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량 , 전체 휴대폰 출하량 8800만대, 태블릿PC 180만~190만대, 영업이익 2조원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갤럭시S2의 판매량 급증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3000만대를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도체 부문은 NAND와 System-LSI 부문의 이익 증가가 DRAM 부문의 감익을 일정 부분 보전하면서 낮아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한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향 특허료 충당금 환입(2억 달러로 추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실적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경우 DRAM 부문의 판가 안정과 System-LSI 부문의 매출 확대, 환율 상승의 수혜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경우 연말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이익폭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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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