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伊/스페인 국채 매입 가능성 시사
*투자자들, QE3 가능성에 베팅...주식 등 위험자산 상승
*차익매물과 경제지표도 국채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5일(뉴욕시간) 시장의 안전선호수요가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IMF가 유로존 국채 매입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에 베팅을 하면서 증시 등 위험자산이 상승했고 미국채는 압박을 받았다.
캔터 핏제럴드의 금리 트레이딩 헤드 브라이언 에드몬드는 "유럽은 다소 안정되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74%P 오른 1.891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10/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58%P 전진한 2.8575%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상승한 0.2593%를 나타내고 있다.
안토니오 보르헤스 국제통화기금(IMF) 유럽 담당 이사는 이날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면 IMF가 1차 시장 또는 2차 시장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벤 베냉키 연준의장의 전날 발언도 주목했다. 시장은 버냉키의 발언을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를 시행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BMO 캐피털 마켓의 채권 전략가 드미트리 델리스는 QE3에 대해 "수익률 커브를 가파르게 만들 것"이라면서 "QE3를 통해 나온 현금의 일부는 주식, 상품 등 위험자산으로 흘러갈 것이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해 국채 보유를 축소한 것도 이날 국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국채 시장이 과매수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리처 앤 캄퍼니의 금리 전략 공동 헤드 루스 세르토는 "국채는 분명 과도하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13억 7000만달러 어치의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를 매입했다. 연준은 내일(6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만기 2012년 1월~2012년 7월 국채를 80억~90억달러 어치 매각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예상을 상회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일부 완화시켰다.
9월 ADP 민간 고용은 9만 1000개 증가, 전문가 예상 7만 5000개를 상회했다.
미국의 9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3.0으로 8월의 53.3에서 하락했지만 전문가 예상 52.9는 상회했다.
시장은 7일(금) 발표될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폴에 따르면 지난 8월 1만 7000개 증가에 그쳤던 민간 고용은 9월에 10만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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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