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감에 다시 휩싸이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가 내년 예산안을 강도 높은 내핍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나 올해와 내년 적자감축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발표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에 디폴트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으며, 개천절 국경일을 보낸 한국 증시는 하루 쉰 탓에 3% 이상 급락했다. 홍콩 증시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대만 증시만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이번 주 내내 휴장이며, 홍콩도 내일 중추절을 맞이해 벌이는 청영제 축제로 하루 휴장한다.
4일 일본의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456.12엔으로 전날보다 89.36엔, 1.05%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9% 떨어진 8426.39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장중 8400선 밑으로 후퇴, 일시 6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후 낙폭을 다소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736.18엔으로 10.93, 1.46% 밀렸으나, 일중 저점인 729.80엔에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들이 금융 및 상품 업종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내 판매 감소 소식에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2.5%, 2.8% 떨어졌다.
전날 개천절 휴일로 장을 쉬어간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06.19로 전거래일 대비 63.46포인트, 3.59%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낙폭이 빠르게 확대, 올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일시 6% 이상 밀리며 대규모 매도세에 시달렸다.
반면 대만 증시는 위로 자리를 잡았다.
가권지수는 7047.87로 전날대비 33.90포인트, 0.48% 상승했다.
앞서 가권지수는 전날대비 1.42% 떨어지며 6937.24로 장을 시작했으나 7000선을 회복한 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정부 펀드들이 TSMC 등 대형주 등을 매수하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혼하이는 1.6% 오른 반면 에이서는 5.2% 미끄러졌다. TSMC는 0.73%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9분 현재 전날대비 193.53포인트, 1.18% 떨어진 1만 6628.62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장에서 1만 6526.61포인트까지 떨어지며 28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저점에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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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